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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아이 언어발달 체크리스트 | 말하기 지연 증상과 언어발달 촉진 놀이

by 도윤pa파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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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 관련 사진

 

 

아이의 언어발달은 부모님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36개월(만 3세)은 언어 폭발기를 지나 다양한 표현과 문장 구성이 가능해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36개월 아이의 정상적인 언어발달 체크리스트와 언어발달 지연의 신호, 그리고 발달을 촉진하는 놀이 활동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36개월 정상 언어발달 체크리스트

36개월(만 3세) 아이의 언어 능력은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어휘력: 약 900~1,000개 이상의 단어를 이해하고, 300~500개 정도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문장 구성: 3~4개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을 만들 수 있으며, 주어+서술어 구조의 문장을 사용합니다.
  • 대화 능력: 간단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질문에 적절히 대답할 수 있습니다.
  • 시제 사용: '~했어요', '~할 거예요'와 같은 과거형, 미래형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 대명사 사용: '나', '너', '우리' 등의 대명사를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발음: 대부분의 기본 자음과 모음을 발음할 수 있지만, ㄹ, ㅅ, ㅆ 등의 발음은 아직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2. 언어발달 지연의 신호

다음과 같은 신호가 보인다면 언어발달 지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두 단어 이상의 문장을 만들지 못합니다.
  • 단어 수가 50개 미만으로 제한적입니다.
  •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예: "신발 가져와" 등).
  • 질문에 적절하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 발음이 매우 불분명하여 가족 외에는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 눈 맞춤이 부족하거나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참고: 언어발달 지연이 반드시 심각한 문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마다 발달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쌍둥이나 다중언어 환경의 아이들은 언어발달이 다소 늦을 수 있습니다.

3. 언어발달 촉진을 위한 놀이 활동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언어발달 촉진 놀이를 소개합니다:

책 읽기 놀이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에게 질문하기: "곰돌이가 뭐하고 있니?", "다음에 어떻게 될까?" 등의 질문으로 상호작용을 늘립니다.

역할 놀이

소꿉놀이, 의사 놀이 등 역할 놀이를 통해 상황에 맞는 언어 표현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아픈 곳이 어디인가요?", "뭘 먹고 싶어요?" 등의 대화를 유도해보세요.

일상 대화 늘리기

일상 활동을 말로 표현하기: "이제 양말을 신을 거야", "빨간 사과를 먹고 있네" 등 아이가 하는 활동을 계속 말로 설명해주세요.

노래와 율동

노래에 맞춰 율동하며 언어 리듬감을 익히고, 반복되는 노래를 통해 언어 패턴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4.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나 언어치료사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 36개월이 지났는데도 두 단어 이상의 문장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
  • 발음이 너무 불분명하여 가족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
  • 말을 더듬거나 특정 소리를 반복적으로 어려워하는 경우
  • 이전에 사용하던 단어나 표현을 갑자기 사용하지 않게 된 경우

아이 발달 검사 기관 추천:

5. 마치며

36개월은 언어발달에 있어 중요한 시기이지만, 모든 아이가 같은 속도로 발달하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개인차를 인정하고, 꾸준한 상호작용과 다양한 언어 자극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아이와 풍부한 대화를 나누고, 질문하고, 책 읽기를 통해 언어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언어발달 지연이 의심된다면, 빠른 개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평가와 필요한 경우 조기 중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언어발달은 인지, 사회성 발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풍부한 언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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